2012년 6월 15일 오전6시.... 독서몰입의 아침이 시작되었습니다. 전선수가 회랑에 옹기종기 앉아 책에 집중하는 모습에서 독서몰입의 열기가 느껴집니다.
아침진지후 산마리아 헤드코치님의 축하인사와 최제원 선수의 사회 및 독서몰입의 총진행하신 참외코치님의 일정소개로 진정 독서몰입이 시작하였습니다.
잠깐의 시간을 두고 8-10명 남짓의 조를 편성해 각 조별 구호와 약간의 퍼포먼스를 가졌습니다. 옹기종기조, 9가지조, 어색하조, 불사조, 밥안먹고 책만 읽어조, 훈지조, 대성조, 진산면 북커스조로 편성되었습니다.
조를 나누고 진정한 조별 독서몰입이 진행되었죠. 각 방별로 2시간 씩 순환하였습니다. 특히 만화방인 연두색 학과실이 제일 인기있고 또한 북까페가 진행되는 독도학과실이 인기있었답니다.
오후 8시 일상에서는 무가탈198 1교시가 시작되는 시간에 할아버지께서 오셔서 다시 한번 독서몰입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셨습니다.
15일 밤12시까지 독서를 마친 선수들은 둘째 날인 16일에도 독서몰입에 빠졌습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대전 예술의 전당에서 행해지는 청소년 음악회(변주곡) 공연을 관람하러 갔습니다.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직접 귀로 듣고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음악회 이후 시작된 오후 독서몰입은 가족수련회와 병행되어 가족들과 함께하는 독서몰입이 진행되었습니다. 많은 학부모님들께서 참석해 주셔서 참으로 뜻깊고 정겨운 독서몰입이 진행되었습니다.
저녁 8시 지금까지와는 다른 북콘서트가 박보라 선수의 사회로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을 참외 코치님의 동화 낭독으로 알렸습니다. 그리고 이번 북콘서트의 대박 코너인 북트레일러 사회를 장재호, 김동연 선수가 하였으며 류승두 선수의 특이한 춤사위가 뇌리에 잊혀지지 않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윤희 선수의 진행으로 시작된 가족 아뜰리에는 박보라, 박동녘, 박동제 선수의 어머니께서 따뜻한 아뜰리에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 북콘서트의 끝을 봄비코치님, 양훈지, 강원철, 이예성, 고윤하 선수의 북콘서트를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북콘서트 이후 전선수가 밤을 지새우며 독서몰입에 빠져들었죠?!!!!
결국 그들... 우리 레드 선수들은 새볔 아침 동이 트는 광경을 목격하며 독서몰입의 후반부를 향해 달려갔습니다.
아침햇살을 느끼며 아침 별미로 주어진 떡뽁이를 직접 커다란 냄비에 먹게 되었습니다. 같은 재료인데도 각 조별로 맛이 달랐답니다. 아주 아주 맛있었답니다.
아침 진지 이후 잠깐의 오침을 했습니다. 모두 함께 일어나 각 조별로 이번 독서몰입 때 미리 나눠준 '나비를 잡는 아버지' 에 대해 아뜰리에를 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열띤 이야기가 오고 갔습니다.
마지막 독서몰입의 끝을 알리는 시작을 아침햇살 마스터 코치님께서 알리시고 각조별로 아뜰리에에서 나눈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뜰리에 최고의 조는 어색하조로 영찬의 아버님과 유장현 선수의 짧은 퍼포먼스가 강렬히 남으면서 1등을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북트레일러 작품상에 류민지 선수조와 최고 인기상에 류승두 선수가 선정되었습니다. 축하합니다.
모든 행사를 마치고 시원한 나무 아래서 점심 진지를 먹었습니다. 밖에서 가족들과 함께 먹으니 더욱 맛있었습니다.
총 2박3일 간의 독서몰입 & 가족수련회 선수들도 코치들도 학부모님들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 한권의 책이라도 집중해서 몰입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책이 어렵지 않고 즐거움으로 다가올 수 있을 때 진정 책에 몰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좋은 기회 제공해주신 아침햇살 마스터 코치님, 총진행해주신 참외 코치님 이하 도서 문화부 감사합니다. 다음 독서몰입 때도 아주 크게 기대해도 되죠?!
레드이기에 레드였기에 가능했던 독서몰입........ 앞으로도 쭉 나아갑니다.
애쓰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독서 몰입을 보니, 진행이나 분위기가 예전과는 다르게
성숙해지고 차분했습니다.
레드도 성장해 가고 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