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시 52 - 전화

• 레드스쿨
• 2012-03-26
• 조회 수 25

전화 마종기 당신이 없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전화를 겁니다. 신호가 가는 소리. 당신 방의 책장을 지금 잘게 흔들고 있을 전화 종소리, 수화기를 오래 귀에 대고 많은 소리가 당신 방을 완전히 채울 때까지 기다립니다. 그래서...

응17 - 불효자

• 레드스쿨
• 2012-05-08
• 조회 수 25

어머니는 나를 이렇게도 잘 낳고 기르셨는데 나는 어머니를 낳기는 커녕 보살피지도 못하네요. 불효자인 내가 부끄러워 쓸쓸한 발걸만 떼어 봅니다. 2012, 5, 8 아침햇살

밝았습니다

• 레드스쿨
• 2012-05-17
• 조회 수 25

아침이 또 이렇게 찾아오다니요 이것은 기적입니다 아침이 오지 않는다면 그것은 둘 중 하나일 것입니다 내가 죽었거나 지구가 종말을 맞이했거나 이 처럼 귀한 아침을 찡그린 얼굴로 대하는 것은 자신의 무지와 뻔뻔스러움을 드...

하비람 아포리즘 (1) [1]

• 레드스쿨
• 2011-04-28
• 조회 수 26

5월 셋째주면 하비람 탄생19주년을 맞습니다. 레드 스쿨도 준공이 다 되어 가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람들과 무엇인가를 함께 하고 싶은 생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어제 밤 산책 중에 그리고 들어와서 음악을 들으면서 책을 읽는...

월요일 아침 시 51 - 내가 사랑하는 사람

• 레드스쿨
• 2012-03-19
• 조회 수 26

내가 사랑하는 사람 정 호승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은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그루 나무의 그늘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 나무 그늘...

응10 - 아버지

• 레드스쿨
• 2012-04-07
• 조회 수 26

아침 목욕탕에서 가끔 만나는 한 풍경입니다. 내 또래의 한 남자가 어줍게 걸으시는 아버지의 혹여 넘어질까 뒤를 지켜보면서 조심 조심 함께 걸어 들어 옵니다. 57년전에는 아장 아장 걷는 이 아들이 혹여 넘어질까 아버지가 ...

하비람 코스가 업그레이드 됩니다

• 레드스쿨
• 2012-06-28
• 조회 수 26

우리의 뇌는 수신기입니다. 우리의 몸은 통로입니다. 우주의 메세지를 뇌로 받아서 몸을 통로 삼아서 이 세상에 우주가 하고자 하는 것을 표현하는 것, 삶입니다. 그래서 우주 - 뇌 - 몸 - 삶이 하나로 흐릅니다. 그 하나를 ...

300&20

• 레드스쿨
• 2012-02-14
• 조회 수 27

1992년 5월부터 영성생활수련회로 시작한 하비람, 살림홀을 지으실 때 빠듯한 비용으로 공사 대금 내는 날은 다가오고, 공사를 멈추게 해주는 비가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었다는 아침햇살님의 이야기가 믿기지 않을 만큼 성장하였...

참 아까운 사람

• 레드스쿨
• 2012-03-06
• 조회 수 27

수련중에 이런 문자가 뜹니다. - 선생님은 참 아까운 사람입니다. 그 문자를 가만히 아주 오랫동안 들여다 봅니다. 들숨 날숨이 알아차려집니다. 눈시울이 따듯해집니다. 벅차오름이 있읍니다. 촉촉해진 눈과 지피어진 마음에 람들...

HOS4.0 알아차리기 255번째 작품에 들어 가면서 [1]

• 레드스쿨
• 2012-03-16
• 조회 수 27

참 반갑지요. 깨기를 마치고 알기 수련에 오는 람들이 어찌 그리 반가운지요. 멀리 있는 친구가 찾아오면 기쁘지 않니하더냐고 인생삼락에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때에 맞추어 배우고 익혀서 기쁘고 누구가 알아주지 않아도 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