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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은 하나입니다.

육체와 정신은 하나입니다.

병은 이 둘이 서로 따로 떨어진데서 오는 증상입니다.

그래서 육체는 보이는 영혼이고

영혼은 보이지 않는 육체입니다.

이 둘은 서로 떨어진 것 처럼 생각하고

말은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낮과 밤이 하나인 것 처럼

육체와 영혼, 몸과 마음은 한번도 떨어져 본 적이 없는

사실은 하나입니다.

 

퍼플 스쿨은 그동안 먹고 사느라 바빠서 돌아보지 못하고 지나친

몸과 마음, 육체와 영혼

구석구석을 돌아 보면서 과거탐사 여행을 합니다.

몸에는 그동안 살아온 삶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읍니다.

예를 들면 발 하나를 갖고서 우리는 퍼플에서는 하루 종일

이리저리 묵상하고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고 고백을 하고

그리고 춤을 추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만나는 마음이 있고 그 마음과 연결된

그동안의 삶, 관계 관계들이 고구마 줄기처럼 연결된

과거의 기억들이 드러나면서 치유가 되고 회복이 되어

지금의 나를 참 좋다 하고 받아들이게 될 것입니다.

무릎이 아파서 매일 짜증과 원망으로 살던 분이

무릎과의 대화를 시작합니다.

아플 수 밖에 없었던 무릎이 이해가 됩니다.

화해가 일어나고 회복이 됩니다.

무릎을 아프게 한 것에 대해서 미안함이 올라옵니다.

그렇게 까지 살아준 무릎에 감사가 터집니다.

눈에는 눈물이 흐르고 가슴은 시원해집니다.

삶은 풀어야 할 문제거리가 아닌

경험해야할 신비임을 몸소 체험합니다.

답답했던 그동안의 삶이 해석이 되고 설득이 됩니다.

깨달음이 일어나고 환한 빛이 임합니다.

이런 내가 참 좋습니다.

그동안 살아온 삶에 '예'하게 됩니다.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면서 삶에 경배를  올립니다.

미움과 분노, 서러움과 후외감에서 벗어납니다.

고마움과 감사로 가슴이 꽉 채워질게 됩니다.

 

이렇게 발에서 시작된 과거탐사는

무릅으로 허리로 자궁으로 성기로 배로 가슴으로....

발 끝에서 머리 끝까지 몸 전체를 만나게 됩니다.

이런 일련의 작업을 하면서 매일매일 표현한

그림과 글, 춤 등은 차곡차곡 모아져서

책이 되고 도록이 되고 작품이 되어

매년 열리는 5월 컨템퍼러리 축제에 전시하고 공연하게 됩니다.

 

그래서 퍼플 스쿨에 온 학생들은

그동안 자기가 무엇을 하고 어떻게 살아왔건

인생의 말년을 삶의 예술가로 마감하게 합니다.

책을 쓴 작가로

그림을 그린 화가로

춤을 추는 무용가로

.....

 

자기 스스로가 그동안 자기 인생이 삶을 예술로 가꿔온

아주 고귀하고 하나뿐인 유일한 작품임을 알게 합니다.

그래서 비문에도 삶의 예술가 누구누구라고 쓸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 퍼플스쿨 학생들이 묻힐 무덤들 이름은

자연히 삶의 예술가 공원 묘지가 됩니다.

 

우리 퍼플 스쿨은 학력이나 직업 직위 재산 신분과 상관 없이 

살아온 자기 삶이, 자기 인생이 이 세상에서

유일무이 했던 삶의 예술이고 작품이었음을 알게 합니다.

누구도 아닌 내가 나인것이 참 좋습니다.

내가 그언떤 삶도 아닌 나만의 삶을 산것에 만족합니다.

미소가 번지고 이 미소를 지으면서 우리는

삶의 예술가들이 기다리는 공원으로 소풍을 나서게 될 것입니다.
 

2013, 9, 16
아침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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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스쿨(4) - 삶의 예술가로 마감하게 합니다

몸과 마음은 하나입니다. 육체와 정신은 하나입니다. 병은 이 둘이 서로 따로 떨어진데서 오는 증상입니다. 그래서 육체는 보이는 영혼이고 영혼은 보이지 않는 육체입니다. 이 둘은 서로 떨어진 것 처럼 생각하고 말은 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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