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입니다.
의식이 들어옵니다.
깸입니다.
잠에서 깸으로의 이 신비.
그 신비를 알아차립니다.
손가락을 살짝 움직여 봅니다.
참 감사합니다.
발가락을 살짝 움직여 봅니다.
참 고맙습니다.
손을 천천히 들어서 얼굴을 느낍니다.
참 신비롭습니다.
눈을 뜹니다.
움직여 침대에서 나옵니다.
발걸음 하나하나를 알아차립니다.
들리는 소리들,
다 듣습니다.
보이는 것들,
처음 보듯이 두번 다시 못볼듯이 봅니다.
존재와 연결하는 통로는 바로
이렇게 알아차리는데서 오는
감사입니다.
하늘나라와 연결되는 유일한 통로는
감사입니다.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고
찬송함으로 그 궁전에 들어갑니다.
추신)
내일 19일 부터 2박 3일간은
260기 알아차리기와
12기 아트세라피가
20일 부터 1박2일은 12기 위파싸나가 열립니다.
수련하는 삶, 자기를 작품하는 삶이야말로
자기를 최고로 사랑하고 애끼며 사는
가장 잘 사는 삶입니다.
2012, 10, 18
아침햇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