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입식 수업이 좋으냐 아니면
토의식 수업이 좋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다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주입식 교육은 주입식 나름대로 장점이 있고
토의식 교육은 토의식 나름대로 장점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절대로 옳고
절대로 좋은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비교적 좋고, 비교적 옳은 것이지
어떻게 절대적으로 좋고 절대적으로 옳고 하겠습니까?
이미 우리가 사는 세상이 상대세계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온 이상 상대해야 합니다.
관계해야 합니다.
삶은 상대를 통해 관계하는 것입니다.
생각과 느낌이 같은 사람도 상대를 해야 하지만
생각과 느낌이 다른 사람과도 상대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아무리 좋고 옳다고라고 해도
그 어떤 생각이나 행동도 절대로 옳고
절대로 좋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우리 레드 스쿨은 주입식 수업과
토의식 수업을 병행 할 것입니다.
주입식이다 토의식이다는 것은 방법일 뿐입니다.
수업의 목적은 공부를 잘 하게 하는 것이고
공부의 목적은 결국은 더 실력있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 레드 스쿨은 어느 한 방법에 매이지 않고
그때 그때 더 좋은 방법을 택할 것입니다.
꿩 잡는 것이 매입니다.
흰고양이든 검은 고양이든 쥐를 잡는 것이 중요하듯이 말입니다.
주입식과 토의식이 교묘하게 조화된 수업
선수와 코치가 신뢰와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
무엇이든 물을 수 있고
많은 것을 가르쳐도 예하고 받을 수 있는 분위기
웃음과 엄격함이 조화된 학교실,
모성과 부성이 함께 흐르는 학교실,
우리 레드 스쿨이 지향하는 학교실의 모습입니다.
2010, 1, 13
아침햇살
주입식이든 토의식이든 수업 모형은 중요하지 않고 선수들에게 도움을 공부를 더욱 잘 가르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코치가 되야 하며, 레드스쿨이 되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