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대장정 사진 1탄 - 땅끝에서 설아다원까지 (약 32km)
기대되는 마음도 두려운 마음도 있습니다.
레드 5개년 국토 대장정의 첫발을 내 딧습니다.
약 750km의 일정중 약 150km를 시작으로 우리들의 국토 대장정이 시작되었습니다.
레드인의 마음을 모아 작은 레드마크도 달고,
물도 챙기고,
썬크림도 바르고,
배낭끈도 조절하고,
단체사진을 찍으며 파이팅을 외칩니다.
.
드디어 첫발을 내딧습니다.
오늘은 750km의 첫날 32km의 시작입니다.
날씨는 걷기에 아주 좋습니다.
선선합니다.
얼마 안 걸었는데도 선수들이 지쳐보입니다.
걸어도 걸어도 끝이 없는 길~~
벌써 이렇게 힘든데 어떻게 150km를 걸을지 너무 걱정스럽습니다.
계속 이어지는 아스파트길....
선수들의 지친 모습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와~~점심시간입니다.
배고픔을 달래도,,몸을 쉬고,,바다를 바라보는 시간,,,
달콤한 휴식입니다.
길고도 너무 길었던 32km의 종점 설아다원이 보입니다.
갈수록 무거워지던 선수들의 발걸음이 헉~~ 아주 날아갑니다.
설아다원에 도착했습니다.
소리님의 진한 밥맛과 지원님의 향기로운 차맛이 우리의 피로를 씻어줍니다.
"무지개 진료소"가 문을 열었습니다.
너도 나도 고통의 소리를 지릅니다.
그런데 신기한건~그 고통을 즐기는 둣합니다.
발에 생긴 물집들은 영광의 훈장입니다.
각자 발에 큰 훈장을 달고 꿀맛같은 잠을 잡니다.
민호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