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와 모든 코치님들, 그리고 우리선수들,
그 그동안 하고 싶었던 얘기,
궁금한 것 등을 나누고 더 좋은 방법을 찾는 시간이었지요.
일은 일어나니까 일이고 일이니까 일어난다고.
일이 일어났을때 우리는 그 일과 어떻게 관계하고
어떻게 그것을 통해 배우느냐,
이것이 우리의 수준이고 성장해가는 길이겠지요
할아버지의 의도를
한 세계를 우리 선수들이 조금씩 알아차려 갑니다
선수들과 코치님과 어우러져 지내면서 늘 행복했던 것만은 아닙니다.
어떤 때는 안타까웠고 진심으로 몰라주는 선수들의 섭섭해서
혼자 울기도 했었지요.
표현할 줄 알고 잘못을 인정할 줄도 알고
보듬어 안을 줄도 알고 실수 할 줄도 아는
우리 입니다.
<레드스쿨 이야기> P23 ~ P24에서 일부 발췌
2012. 04. 21
아침햇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