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좋아서 활기가 넘칠 때는

무엇이든 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 못하고 몸이 무겁고 아플 때는

아무것도 못할 것 같아

그만 포기하고 맙니다.

요즘 젊은이들이 가장 힘들어 하고

고민하는 문제는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내가 잘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모른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요.

그것은 바로 내가 누구인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자기가 누구인지를 알면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자연히 알게 되고

자기가 무엇인지를 알면

자기가 잘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자연스럽게 알게 되지 않겠습니까?

자기 몸을 써보지 않은 사람이

자기가 누구이고

자기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무엇을 잘하는지를 알 수 있을까요?

몸이 튼튼하지 않은 사람은

몸에 활기가 없는 사람은

에너지가 올라오지 않기 때문에

자연히 자기가 하고 싶은 생명력인

디자이어가 올라오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몸과 영혼,

몸과 정신은 따로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몸은 보이는 영혼이고

영혼은 보이지 않는 육체입니다.

몸이 튼튼하지 않고서는

영혼도 튼튼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우리 레드 스쿨은 지덕체가 아닙니다.

체덕지입니다.

건지탐아신으로 건강생활이 제일 먼저입니다.

우선은 몸을 튼튼하게 만들 것입니다.

코치 선생님과 학생 선수들 다 함께 달릴 것입니다.

달리는 것으로 하루 일과는 시작이 됩니다.

사람은 모름지기 활발해야 합니다.

사람은 모름지기 활기가 넘쳐야 합니다.

우리 레드 스쿨은 운동이 아주 중요 합니다.

투기 종목을 꼭 합니다.

이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과 사랑을 하는데는

힘이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이웃과 함께 하는 삶의 요령과 기술을 배우는

공동체로 하는 운동,

즉 축구, 배구, 농구 등을 통해 이웃과 함께 사는

삶의 재미와 아름다움을 경험하게 할 것입니다.

홀로 있을 줄도 아는 아이

함께 할 줄도 아는 아이

그 기본은 몸이 튼튼해야 합니다.

몸이 튼튼해야 정신도 튼튼해서

공부도 집중해서 잘 할 수 있고

결국은 직장이나 사회에 나가서

일과 사랑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레드 스쿨은 우선은 몸튼튼 입니다.
 

2009, 11, 17
아침햇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