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로그인
  • 트루북토크
  • 생협매점 주막
  • 레드유투브채널
  • 레드스쿨 블로그
레드스쿨로고
  • 레드소개
  • 학교공간
  • 레드 공간
  • 코치공간
  • 학부모공간
  • 학습공간
  • 레드스터디
  1. 레드소식
  2. 레드 할아버지방
  3. 레드 나눔방
  4. 3분 스토리
  5. 학사일정
  6. 레드갤러리
  7. 정지(급식실)
  8. 건의사항
  • 레드소식
  • 레드 할아버지방
  • 레드 나눔방
  • 3분 스토리
  • 학사일정
  • 레드갤러리
  • 정지(급식실)
  • 건의사항
rightheader02_00.jpg

우리 레드 선수들이 외치는 구호가 있습니다.

나는 평생 달립니다.

나는 평생 학습인으로 삽니다.

건강한 정신에

건강한 육체로 살자는 것입니다.

이는 인류의 모든 스승들의 가르침입니다.

예수님은 어떻게 사신 분이실까요?

한 마디로 말한다면 건강한 정신에 건강한 육체로 사신 분이십니다.

붓다도 공자도 노자도 소크라테스도 퇴계도 이순신도

다 건강한 정신에 건강한 육체로 사신 분들이십니다.

 

레드에 입학하기 전에 우리 선수들은 화이트 스쿨에서

여러 체크 항목에서 A를 받아야 입학 허가가 떨어집니다.

처음에 화이트에 오면 레드 스쿨 아하 정원 250미터도 달리지 못합니다.

가슴이 터진 다고 합니다.

다리가 떨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허약하기 그지 없습니다.

일본 중국 한국, 이렇게 동양 3국 중에서

가장 허약한 아이들이 우리나라 학생들로 평가가 나왔습니다.

그랬던 아이들이 이젠 마라톤 하프 코스를 달립니다.

2시간 이내에 들어 오는 선수들이 생깁니다.

 

우리 레드스쿨은 지리산 종주 기록과 함께

마라톤 하프 코스 기록이 있어야 졸업이 됩니다.

우리 레드는 1년에 두 번 전국 규모의 마라톤 대회에 나갑니다.

봄에는 전국을 돌면서 그때 그때 맞는 대회를 찾아 나갑니다.

가을에는 손기정 마라톤 대회에 정기적으로 나갑니다.

 

처음 신청을 받으니까 하프에 10여명이 신청을 합니다.

그래서 불을 질렀습니다.

나는 불을 지르러 온 불이니 마땅히 불을 질러야하지 않겠습니까?

빵강 양말을 신은 값을 해야하지 않겟습니까?

 

- 야, 이왕에 달리는데 10킬로가 뭐냐?

   나는 달린다면 하프를 달리겠다.

   나는 걸어서 들어 온다해도 하프를 도전한다.

   중 1동생인 주영이, 주혁이도 하프를 달리는데...

 

선수들이 하프 코스로 바꿉니다.

손기정 마라톤 대회 사무실에 변경 신청을 합니다.

그렇게 해 놓고서는 자기 코스를 그대로 달려 봅니다.

나는 자전거를 타고 뒤를 따라 갑니다.

선수 옆을 함께 달립니다.

그러면서 부추겨 줍니다.

 

- 처음 화이트에 왔을 때는 아하 정원 한 바퀴도 달리지 못했었는데

   지금은 마라톤 5킬로, 10킬로, 하프인 21킬로를 달리고 있네.

   이것은 기적이다. 그렇지?

   너는 지금 기적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란다.

   그래 이렇게 하면 된단다.

   우리 평생 달리자.

   우리 진짜로 무가탈 하자.

   우리 가짜가 아닌 진짜가 되어 살자.

 

그렇게 한 선수 한 선수들 옆에서 자전거로 달리다 보니

하프의 반환점을 돌아서 오는 선수가 보입니다.

멀어서 누구인지는 알 수 없지만

아주 작은 점이 달려옵니다.

우리 레드 손주임이 분명합니다.

그 순간 눈물이 울컥 올라 옵니다.

가슴이 미어 집니다.

힘이 솟고 용기가 올라 옵니다.

우리 선수들이 고맙기 그지 없습니다.

우리 레드 손주 하나하나가 자랑스럽습니다.

 

온 몸에 게으름이 거짓말이 핑계가 덕지덕지 붙어 있던 아이들이

지금 이렇게 사분하 그리고 아주 힘이 넘치게

마라톤 하프를 거뜬히 달리고 있습니다.

이 글을 스면서도 그 장면이 나를 울컥하게 합니다.

그런 순간이 있어 나는 삽니다.

 

그렇게 달리기를 다 마차고 샤워를 하고 난 후에

한 선수가 고백합니다.

- 나 오늘 무가탈 했습니다.

우리 레드 선수는 평생에 그 순간을 기억할 것입니다.

그런 순간이 있어 내가 있고 삶이 있는 것입니다.

- 나는 해 냈어.

- 나도 하면 되네.

 

우리 선수들 하나하나가 무지와 가나, 허약으로 부터 탈출하여

삶을 알음 답고 재미있고 신나게 사는 길로 가는

120년의 프로젝트를 이렇게 하나하나 실행해 가고 있습니다.

 

레드 스쿨을 세우기를 참 잘 했습니다.

 
2110, 11, 20
아침햇살


id: 노을노을

2010.12.27 08:55:46
*.195.189.32

무가탈을 이루었습니다, 레드에 있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레드74 - 나 이제 무가탈 하나봐요 [1]

우리 레드 선수들이 외치는 구호가 있습니다. 나는 평생 달립니다. 나는 평생 학습인으로 삽니다. 건강한 정신에 건강한 육체로 살자는 것입니다. 이는 인류의 모든 스승들의 가르침입니다. 예수님은 어떻게 사신 분이실까요? 한...

빛을 보았으니 그 빛을 비추라

나라는 존재를 알고 화낼 일이 없다는 것을 알면 두려울 게 없어요. 도전하지 못할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깨어난 사람은 실수도, 모험도 꺼리지 않는 겁니다. 오히려 남 눈치 안 보고, 더 열심히 신명나게 자기가 하고 싶은...

2010년 가을 성서피정에 들어 가면서

그의 생애에서 만약에 성경을 만나지 않았다면 그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을 것입니다. 나는 생각합니다. 그에게 가장 축복은 뭐니 뭐니 해도 그가 성경을 만났다는 것입니다. 그는 성경을 만나서 종교 세계를 열게...

생각을 생각하기59 - 생물학적 탄생과 영적 탄생

사람은 두 번 태어나야 합니다. 하나는 생물학적인 탄생이고 하나는 영적인 탄생입니다. 부모를 통해서 생물학적인 탄생을 합니다. 영적인 탄생은 오직 스승을 통해서 입니다. 그러니 부모가 없으면 내가 육체로서의 탄생이 없...

변화의 길을 가는 지혜

그런데 우리 이 세상에 싸우러 온 거 아니잖아요? 다른 사람과 세상을 바꾸느라 에너지 낭비하는 대신, 자기 자신을 성찰하고 변화시키면 얼마나 평화롭습니까? 또 바꾸려 해도 바꿔지지 않는 사실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느니, 사...

HOS3.5 - 깨어나기 285번째 작품에 들어 가면서

손톱을 깍고 수염을 다듬고 깨어나기 코스를 다시 몇번이나 점검하고 새롭게 만날 람들을 친절과 사랑으로 만나는 명상을 합니다. 고맙습니다. 예. 나에게 이런 일들이 일어나다니요. 가장 힘들고 화나는 이야기를 나누고 그것을...

생각을 생각하기58 - 거래를 넘어

삶이 거래에서만 그친다면 삶이 얼마나 척박하고 경박할까 싶습니다. 우리는 주는데 종종 더 많이 받기 위해 줍니다. 이것은 장사이고 투자이고 거래이지 삶의 진정한 모습은 아닙니다. 오늘 아침 노래하는 새는 그 무엇을 얻...

생각을 생각하기57 - 마음 다스리기

소를 다스릴려면 소의 성질을 먼저 알고 소나무를 다스려서 쓸려면 소나무의 성질을 먼저 알아야 하듯이 마음을 다스릴려면 마음의 성질 부터 알아야 합니다. 성질을 알려면 그 성질의 구성 요소를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마음...

대성공입니다 [1]

오늘 새벽은 아주 촉촉합니다. 그리고 아주 풍성합니다. 살짝 내린 비에 메말랐던 땅은 촉촉하고 밤사이에 분 바람 덕에 낙엽들이 길에 가득합니다. 오늘 같은 이 새벽은 내 생애에 처음 있는 날입니다. 오늘을 주셔서 참 고맙...

지금 '하는' 것이 영원히 '사는' 비결

어떤 남자가 독화살에 맞아 쓰러져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남자 주변에 몰려들었지요. 남자를 살펴보던 그들이 이렇게 떠들어대기 시작합니다. "화살이 어디 박혔는지 보이나? 심장인가, 배인가?" "얼마나 깊이 박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