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상무상

실상에는 상이 없다는 것입니다.

오직 우리 마음에만 상이 있고

그 상에 세상을 맞추려 하니

거기서 시시비비가 나오고 다툼이 일어납니다.

그런 다툼을 만나면서

갈등과 고민을 만나면서

자기의 상이 강화 되는 사람이 있기도 하고

자기의 상을 깨고 나와서 참 자유를 맛보는 사람도 있읍니다.

깨어나기!

이는 내안에 어떤 상이 있어서

나를 고통스럽게 하는 지를 알고

그 상을 해체하고 나오는 수련과정입니다.

그러기위해서 자기 이야기를 합니다.

자기 고백을 통해서

자기에게 있는 상, 생각들을 보게 합니다.

처음으로 객관화 합니다.

그리고 감정을 풀게 합니다.

정화 작업입니다.

정화 작업을 통해서 상에 붙어 있던 감정들을 해체시킵니다.

그리고 물음을 만납니다.

물음을 통해서 그동안에 고집하던 상을 보게 하고

그 상이 허상이었음을 깨닫게 합니다.

그러면서 내안에 내가 만나주지 않아서 울고 있는

그림자 놀이를 합니다.

그림자가 더 이상 울지 않고 나와서 놀이를 합니다.

웃음과 유우머로 재미있게 빛을 만납니다.

그림자가 용기로 꿈으로 바뀌어 나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 우리는 빛의 향연에 참석을 합니다.

그 빛들이 모아져서 경축을 합니다.

삶은 풀어야 할 문제가 아니라 경험해야 할 신비입니다.

눈뜨면 이리도 좋은 세상

눈감으면 이리도 편한 세상

잘 다녀오겠읍니다.

따뜻한 편지차로 함께 해주시지요.

경축에서 뵙습니다.

고맙습니다.

아!숨채이오.

사랑합니다.

새해맞이 함께 하고 싶습니다.

테오리아와 성서피정으로 만납니다.

침묵과 명상, 그리고 묵상이 함께 어울러져서

삶이 얼마나 고마운지 향기로운지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행복하게 사는 삶의 기술이 전수 됩니다.
 

2014, 12, 11
아침햇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