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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이 가능햇던 것은 전적으로

하나교회의 기쁨님과 바람님 덕분입니다.

12년의 멕시코 선교 생활을 접고

이제 몸도 마음도 고단하여 귀국을 하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전에 약속했던 멕시코 페루 여행을

자기들이 있을 때에 가능한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전갈이

지난 봄에 있었습니다.

11월 말에 귀국을 하니

자기들이 교인들에게 마지막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을 하고

영성집회도 갖고 여행도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참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설레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몇차례 함께 여행을 했던 람들에게 알리게 되고

24명 정도가 함께 간다고 해서 수속을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가까올수록 자기들 사업으로 인해

2주간이 되니 날짜도 부담이 되고

안내 착오로 여행비가 올라가게 되고 ...

해서 결국은 8명이 떠나게 됩니다.

 

공항에 도착을 하자 하나교회 하비람들이 다 나와서 반겨 줍니다.

어찌나 반갑던지요.

진한 얼싸안기가 금방네 외로움을 그리움을 반가움을 더 해줍니다.

금토일 그렇게 3번의 강의를 하기로 했었습니다.

떠나기 전에 참 많이도 생각에 생각을 했었습니다.

가족을 주제로 잡고 설교를 할까

치유 작업인 힐링러브를 할까

치유 설교를 할까

아니면 도전을 주는 설교를 할까

........

 

그렇게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결국은 잡은 것이

깨우침을 주는 가장 기본적인 이야기를 해주고 오자.

그렇게 내 마음이 정리가 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가 어느 시대인지를 분별하게 하고

그런 속에서 어떤 자세 어떤 의식으로 살아야 하는지를

성경 본문을 통해서 하나하나 전해주고 싶었습니다.

 

일반 교회나 대중들을 만날 때에 나는 정말 긴장에 긴장을 한답니다.

이미 내가 전하는 메시지가 일반 대중적인 것은 아닙니다.

옛날 부터 이런 세계는 극히 소수들만이

그것도 아주 비밀리에 전하고 전해 받고 해서 내려온 세계입니다.

그래도 지금은 세상이 바뀌어서

유비쿼터스 시대가 열려서

그동안 한 종교나 나라 부족 학회에서만 가지고 있던 삶의 기술들이

도통하는 방법들이

사람들을 성장시키는 요령들이 드러나고

상호 교환 내지는 배움이 일어나서

지금은 아주 액기스만 며칠만에 전수 받게 되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즉 농경 사회의 예수가 아닌

산업 사회의 부처가 아닌

컨템퍼러리, 지금 여기를 사는 영성

지식사회에 어울리는 종교인의 모습을 전하는 것이

나의 일이고 메시지입니다.

 

참 오랜만에 만나 교회 집회.

찬송가가를 함께 부르는데 눈물이 고입니다.

그동안 내가 교회를 얼마나 그리워하고

예배를 이렇게 교인들과 함께 드리고 싶었었는지를 알게 됩니다.

미안한 마음, 서글픈 마음,

그러면서 내가 얼마나 축복 속에 살고 있었는지를 새삼 알아차리게 됩니다.

신학을 공부한 것이

한때는 교회도 개척해 보고

20여년 넘게 맡아서 내식대로 운영을 해보았다는 것이

눈물겹도록 감사했습니다.

 

하나 교회가 참 많이 생각이 납니다.

반갑게 맞이해 주시던 두 분의 장로님의 얼굴이

첫날 카메라 장비를 다 도난 당하고서

아주 감명 깊게 불러 우리의 심금을 울리던 자매님의 특송

고기를 직접들 구어 우리를 대접하던 남자 교인들의 모습

뛰어놀던 아이들의 모습

질문하던 유스 모임

둘째날 편지를 전해 주시면서 난감해 하던 바람 전도사님의 표정

바로 우리를 위해 오셨다면서 서로 부등켜 안고

대성 통곡을 하던 둘쨋 날의 그 저녁의 분위기

곳곳을 함께 여행하면서 만났던 멕시코 하비람들의 사랑과 배려

미리 공부를 해서 멕시코 현대 미술관을 안내해 주신 집사님

유머와 재치로 우리의 여행을 행복하게 만들어 줄려고 애쓰시던 이집사님

자기의 지식을 조금이라도 더 전해 주려고 애쓰던 최박사님

멕시코인과 결혼해서 살면서 아주 힘차게 가이드를 하던 여행사 직원님

여행의 달인으로 우리를 일일이 챙겨 주던 선물님

공항에 까지 떡복이를 해가지고 달려와 기다리던 나무님

재치와 유머로 직장을 휴가를 내어 함께 해준 말뚝님

메시지를 하나라도 더 받고 싶어 목말라 하던 맑은물님

하해와 같은 아량으로 교인들을 다 품어 주는 기쁨 목사님

도전과 성장으로 교인들을 불질러 주는 열정의 바람 전도사님

교회에 서있던 나무와 나란히 서있던 자동차들

예배실을 가득 채우던 성가대 목소리

답송으로 특송을 아주 은혜롭게 해준 해바라기님

아주 오랜남에 크게 울어 보았다는 들소리 장로님

다 하나하나가 그립네요.

이런 그리움이 있어 나는 참 부자입니다.

 

하나 교회, 정말 맙습니다.

부디 많이 행복하시고 부흥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기쁨님, 바람님, 이제 오세요.

그동안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2400의 고지, 그 기압 차에서 오는 고통.

몇일 있는 동안도 나는 가끔 숨이 막히고

잠을 깊게 잘 수가 없었는데

12년을 그렇게 사셨네요.

이젠 오세요.

그리고 가장 좋은 결정을 하셨습니다.

교회로나 목사님 내외분으로나

가장 좋은 시기 적당한 때에 결정을 하신 것입니다.

그런 지혜, 용기를 축하합니다.

 

하나교회로 부터 받은 사랑 평생 간직합니다.

고맙습니다.

아, 숨채이오.

 

저는 이렇게 오늘도  기대하지 않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2010, 9, 29
아침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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