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월요일에 있는 담임시간..
봄햇살 맞으며 들꽃마을로 마실을 나갔습니다.
가장 양지바른 자리에 각자 자리를 잡고
하얀 도화지 한장씩과 그림 도구들을 아이들에게 쥐어주었습니다.
뭐든지.. 자유롭게..
하고 싶은 것을 해 보기를..
참 각자 그답게 채워갑니다.
서로의 감성에 놀라기도 하고..
자신이 그린 그림에 만족스러워도 하면서..
도화지를 주면 당연히 그림을 그려야 할 거라 생각할텐데..
우리 선수들은 거기 시를 쓰고 마음을 담고
심지어 여백의 미를 즐깁니다.
마리아는 그들을 보는 재미에 이미 배가 부릅니다.
헐담임시간 도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