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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외도에 분노로 가득한 여자를 만납니다.

 

그렇게 미우면 이혼하시지 왜 그렇게 살아요?

자식들이 있는데 어떻게 이혼해요?

자식들은 핑계고요, 솔직히 말해봐요.

그렇게 미워하면서 사는 게 몇 년째인데요?

 

3 년요.

힘들지요. 그래서 왔어요.

잘 들으세요. 자식은 핑계고요. 무능해서 이혼도 용서도 못하는 거에요.

제가 무능하다고요?

무능하지요. 3년간 아무런 진보가 없잖아요.

3년간 같은 방법만 시잖아요. 아무런 효과도 없는 방법을요. 얼마나 더 멍청해요.

진정 원하는 것은 뭔데요?

이혼 안하고 잘 사는 거지요.

그런데 그렇게 살고있지 않잖아요.

원하는 삶은 오히려 밀어내면서요.

그동안 어떻게 하셨지요?

 

남편이 가까이 오면 더럽다고 밀어냈습니다.

아니, 그렇게 말을 했습니다. 밥도 차려만주고 혼자 먹게 했습니다.

 

이때 남편들은 아주 큰 상처를 받습니다.

자기 잘못을 느끼고 용서를 빌다가도 이렇게 거절을 당하고 나면

남자들은 굴욕감 때문에 반항아가 되어 더 바람을 피우거나

아주 무력감에 빠져서 시달리고 쓸쓸함에 남자로서의 기운을 다 잃어버립니다.

 

이혼을 하지 않고 함께 살려는 생각이 있는 한은

남편을 용서하고 받아들여주어야 합니다.

오히려 우리 남편은 바람피운 적이 없다 하고

영혼의 눈으로 보아주고 받아주어야 돌아옵니다.

외도한 남편이 아니라 그것을 용서하지 못하는 자신의 것으로 문제를 돌릴 때

그 문제는 바로 풀리고,

그 문제를 풀면서 서로의 영혼이 커가고 관계도 새로워지게 됩니다.

 

부부, 서로의 실수를 얼마나 안고 사는가를 배우는 지구 최고의 학교입니다.

서로의 허물을 기억치 않는 것을 우리는 사랑이라고 합니다.

큰 실수는 큰 사랑을 배우게 합니다.

 

<가족은 선물입니다> p.134 - p.135에서 발췌
 


2010. 9. 6
아침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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