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구....우리춤...단소....민요....

아침햇살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전 세계에서 자기 나라 민요로 부터 음악교육을 시작하지 않는 나라가 있는데 일본과 우리나라라고 합니다.

레드의 선수들은 우리민요를 배웁니다. "예"합니다.

  첫날엔 긴장으로 온 몸과 마음에 힘을 주었던 우리 선수들~~

하루가 지나고 나니 조금은 자연스러워졌습니다.

힘도 빼고~ 악기와도 친해지고~ 풍물코치님들에게 쑥스러운 마음도 없어지고~~

그러고 나니 선수들의 소리가 달라집니다.

힘을 빼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소리가 나고 흥이납니다.

우리것은 참 좋은 것입니다.

이렇게 삶을 다시한번 만나게 합니다.

"예"해야 합니다.

궁채와 열채를 잡는법부터 한걸음 한걸음 배웁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온 신경을 집중합니다.

어떤 선수는 무릎을 붙이고는  무릎이 구부려지지 않습니다.

안되는 줄도 몰랐다고 합니다. 쉬는 시간 내내 무릎 붙이기 수련을 합니다.

나의 몸 하나하나 알아차려줍니다.

단전호흡으로 시작된 단소수업~

잘해보겠다고 기를 쓰고 힘을 주면 소리가 안납니다.

자신의 호흡을 깊이 만나고 힘을 빼야만 소리를 낼수 있습니다.

자꾸 힘을 빼는 연습니다 필요합니다.

정지의 여신 들꽃님이 오셨습니다.

2학기때 교복 샘플을 가지고 장대울 마을부터 광주까지 오셨습니다.

포도를 가득 간식으로 가져오셨습니다.

코치님들 원두커피까지 사가지고 오셨습니다.

잘 가르쳐달라는 뇌물이지요. 역시 엄마이십니다.

*옥수수는 화순에서 서울까지 판매된다는 유면 옥수수입니다.

왕싸부님이신 얼쑤님께서 한시간 넘는 거리를 밤늦게 다녀오셨답니다.*

밤마다 추억만들기 시간이 있습니다.

오늘은 재미있는 방법의 윷놀이를 했습니다.

우리 선수들 웃는 모습에 제가 너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