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회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그래도 운동회를 포기할 수가 없었어요.
우리의 이 열기로 비바람을 물리쳐 보렵니다
음악에 맞춰 춤 추면서 응원도 해보고
마음껏 뛰어보기도 합니다.
남자 2부 1부 축구, 여자 축구, 여자 농구, 그리고 남자 2부 농구
이렇게 하니 벌써 오전이 다 갔네요
맛있는 도시락에 정지 이모님이 끓어주신 어묵탕을 마시니
딱 알맞습니다
오후에 비록 비가 와서 나머지 경기를 다 하지는 못했지만
다른 어느 때 운동회보다 더욱 열정적인 경기를 보여준 서수들
남자 1부 축구는 4학년 대 5학년으로 구성되어져 더욱 비장했지요.
여자 축구는 재미와 긴장감 모두 가져간 경기로써
어느 한 편이 이길 것이라는 예상을 못합니다
남자 2부 농구에서는 1학년 김성현 선수가 최연소 심판으로 뛰어
특별한 경기를 진행했고요
날씨는 좀 추웠지만
그 어느때보다 재미있고 열정적이었던 운동회
내년 봄을 또 기약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