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시즌 레드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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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반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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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보내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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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님과 함께한 건축세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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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시즌 2라운드 레드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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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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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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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콘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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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선수 독서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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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디와 함께한 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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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깨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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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구왕 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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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담임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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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영어 푸드 아트 테라피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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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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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둔산을 훔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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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의 기지개(숲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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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같은 축구 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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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와 함께 하는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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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배 레드 축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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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대회가 있는날 아침에 숨가쁜 목소리로 동혁이가 전화를 했습니다.
49분으로 들어왔다고.. 아마도 10대들중엔 예성이 다음으로 자기가 2등인것 같다고...
엄마한테 자랑하고 싶어 전화했는데 빨리 끊어야한다면서 자신이 대견하다는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수고했단말도 못하고, 자랑스럽단 말도 못한채 어어, 하다가 전화를 끊었습니다.
전화를 끊고 동혁이가 너무 대견하고, 보고싶어 아무 생각이 들지 않다가
뒤늦게 선생님들이 참 수고했구나, 고생하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뒤늦게 산마리아 선생님께 들었는데 동혁이가 3등안에 들어오면 두가지 선물을 달라고 했다네요.
한가지는 엄마한테 전화할수 있도록 허락하기, 하나는 선생님이 자기에게 뽀뽀해주기 였다네요...
엄마한테 전화하기를 선물로 받고싶다는 동혁이 말에 엄청 감동을 받으면서
내가 한번 안으려해도 징그럽다고 도망가는 녀석이 선생님께 뽀뽀를 선물로 받고싶다했다니
한편으론 배신감이 아주쬐금 들기도...
영어몰입 교육을 통해서, 마라톤 대회를 통해 자신에 대한 자긍심과 자존감을 키워가고
자신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가슴이 벅찹니다.
선생님들 다들 수고많으셨고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