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 첫발을 내딧습니다. 설레임들의 몸짓 하나하나~~ 춤을 춥니다.
어깨가 무겁습니다. 신발끈이 풀리고 발걸음이 자꾸 자꾸 느려집니다.
하지만 친구들이 있어서 수다떨고 간식나누어 먹어가며 서로 힘이 되어줍니다.
자꾸 걷고 걷고 또 걷다보니 산이 품어줍니다.어느새 자연과 하나가 되어서 푹 빠져듭니다.
산에서 만난 새벽~~산에서 자고 산에서 눈을 뜨고~~씻지도 못하고 불편합니다.
그런데 알수 없는 뭔가가 가슴에 켜켜이 쌓여갑니다.
세상에서 제일 달콤하고 든든한 밥을 직접합니다.
하늘과 가까워 질수록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혼자가 되어봅니다. 말없이 고요하게 산을 만납니다.
하늘아 ~~~나야 나!!!
코치님들~~
천왕봉에 입성하다.
아름다운 가을~~
정상을 정복한 자들의 여유...음~ 멋있어요~! 최고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