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에 레드스쿨에서는 큰 행사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인식인데요.
성인이 되어서 하는 것이 성인식이라고 생각할테지만
레드스쿨에서는 조금 다릅니다.
레드스쿨에서 17살이 되면 성인식을 진행합니다.
성인식이 진행되기 전 성인식을 준비하는 선수들은
나의 꿈을 찾아보고, 롤모델을 만나보고,
24시간동안 혼자 산에 올라가 솔로타임을 경험해봅니다.
그 후에 비로소 나의 꿈을 발표하고 나의 삶을 책임진다는 선언을 합니다.
그리고는 자신을 여기까지 키워주신 할아버지와 들소리 이사장님, 부모님,
코치님들께 절을 올리고 첫 술잔을 받습니다.
할아버지께서는 선수들에게 평생 배울 수 있는 성경책과 '자'를,
부모님께서는 손주에게 물려줄 통장을 선물로 주십니다.
나는 나의 생각과 행동 삶을 책임지는 어른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