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스쿨에는 특별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들소리님은 우리들의 특별한 이사장님이십니다. 

레드스쿨을 꿈꾸신 분은 아침햇살 할아버지 이시지만 

그것을 현실로 나타나게 도와주신 분은 들소리님 이십니다. 

멋있는 모자와 재미있는 말들

그리고 아름다운 시까지 

들소리님은 진짜 마술사 같으신 분이세요. 

이번에는 우리들에게 100년이 가도 멋진 식당을 지어주셨습니다. 

이름하여 들소리 홀

그 전에 밥을 날라서 교실에서 먹었다면

이제는 가장 아름다운 공간에서 

품위있게 가장 따뜻하고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행사에 많은 분들이 함께 참석해 축하해 주셨습니다. 

덕만공주님, 참살이님, 덕만 후원회 분들, 

감사일기님, 그리고 멀리서 후원으로 축하해주시는 많은 감사한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기부가 헌신이 있어서 

저희들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기부에 대하여

                            들소리

왜?

들소리는 기부를 이렇게 많이해요?

그러게

나는 왜 이렇게 기부를 할까?

레드에는

3억씩 두번 이나하고...

레드는 진정으로 내가하고 싶은 일 

내꿈을 이루어가는삶을실천하는거지

하비람은?

진짜로 고마워서 하는거야

보이지 않는 것으로 크게 받은 것을 보이는 작은것으로 감사하는 의식이지

하비람에 번영을 기원하는 헌물이고

아침햇살을 만난 행운

하비람 의식이

널리 널리 퍼지라는 재단을 쌓는거야

그럼

해 마다 1억이 훌쩍 넘는 기부는?

삶을 예술로 살아가는 사람의 첫 번째 기술이

나누는 거지

더 많이 받고 싶어서

배운대로 하는거야

대접받고 싶은대로 남에게 먼저 대접하라

이기주의에 기초한 자본주의!

나누지 않으면 스스로 부끄러워져요

가난한이들에게 미안해서도 그렇고

기부를 통해서 따뜻한 사랑의 불씨를 붙여 주고 싶어

근데

자랑스러움 보다는 알수없는 의무감이야

또 하나 더 있어

학창 시절에 늘 얻어 먹기만 했던 붕어빵

언젠가는 나도 친구들에게 사줘야지

가슴속 깊이에 담겨있던욕망의실현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