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것은 말로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 신, 영혼, 그리고 사랑도 그렇지요.
이런 것은 알려고 들면 안 돼요.
단지 경험할 수만 있을 뿐입니다.
언어가 아닌, 머리와 논리가 아닌 경험으로 아는 거지요.
그것도 경험한 만큼만 아는 것이지 전부를 알 수는 없는 겁니다.
그런데 보통 사람들은 경험하길 두려워합니다.
이는 변화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경험하면 변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지요.
변화가 무엇입니까?
내가 여태껏 알아온 것이 거짓 내지는
별 볼 일 없는 것임을 고백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사람들은 대개
자신의 생각과 판단이 옳다는 평가를 받고 싶어 하므로,
그에 역행하는 일을 하는 데는
웬만한 용기와 배짱이 아니면 안 되는 겁니다.
그래서 경험하고 변화하길 꺼려하는 것이지요.
<삶은 풀어야 할 문제가 아니라 경험해야 할 신비입니다> p. 217 ~ p. 221에서 발췌
2010. 12. 11
아침햇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