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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때의 일입니다.

자녀와 조카들, 그리고 온가족들에게

우리 집 족보를 가르쳐야겠다고 생각을하고

족보 전체를 그림 한장으로 그렸읍니다.

인동 장씨 시조이신 금용 할아버지로 부터

34세손인 나와

35세손인 아들 딸 까지를 그렸놓고 보니

그 감회가 참 남다른 것입니다.

내가 받는 생명이 정말 소중하고 귀하고

경이롭고 신비롭게까지 느껴지는 것입니다.


조상님 한분 한분이 얼마나 고맙던지요.

전쟁중에도 가난에도 기근에도 질병에도 온갖 위험에도

여한튼 살아남으셔서

생명을 이어주었기에 이렇게 내가 태어난 것입니다.

정신이 바짝 차려지는 것입니다.

가슴이 뭉클한 것입니다.

그리고 명상을 해봅니다.

조상님들 한분 한분의 영혼과 육체와 삶을 상상합니다.

그 생명이 영혼이 육체가 내안에 살아있음을 느껴봅니다.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하나입니다.

그 하나를 느끼면서 가만히 있어 봅니다.

그리고 어덯게 하든 이 받은 생명을 더 잘 가꾸어

후손에게 물려 주어야 겠다는 다짐이 저절로 일어납니다.

요즘 제가 하는 명상 중에 하나가 되었읍니다.


우리 하씨문중의 대안 학교 레드를 세우면서

내세운 목표가 있었읍니다.

무가탈 프로젝트!

무지와 가난, 허약으로 부터의 탈출입니다.

그래서 모델을 찾기 시작 했읍니다.

유대인 교육, 기독교 가정예배, 메디치가, 명문가 탐방...

그런 중에 나타난 것이 우리나라 종택들이었읍니다.

내가 종택 문화를 만난 것은 축복입니다.

한 집에서 4,5백년을 이어온 그 비결이 무엇일까를 알고 싶었읍니다.

드디어 그 비밀을 찾고 찾고 해서 찾았읍니다.


집안에서 훌륭한 사람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어른을 불천위로 모시고

온 집안이 그 훌륭한 어른 닮기입니다.

자기 집안에 훌륭한 사람이 없으면

내가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내가 휼륭한 사람이 못되었거나

때를 놓쳤다면 내 자식을, 손주를

훌륭한 사람으로 키우는 것입니다.

즉 집안의 중흥을 일으킬 사람을 만드는 것입니다.

어느 나라나 어는 조직이나 일으킨 사람, 중흥케 한 사람이 있읍니다.

시조가 있고 창업자가 있읍니다.

그리고 그 나라나 그 조직, 그 회사를 번성시켜서

천년 만년의 기초를 이룬 사람이 있읍니다.

중흥을 일으킨 사람, 바로 중흥시조입니다.


아뜰리에 6기를 출범합니다.

그러면서 내 안에 있는 꿈을 펼쳐 봅니다.

그런데 이 꿈은 이미 우리안에 잠재되어있는 꿈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DNA입니다.

나 보다는 우리 후손이 잘 살게 해야겠다는 생명력, 디자이어입니다.

이것은 사람에게만 그것도 우수 인종에게 더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꿈이 있어 꿈틀거리시는 람들을 초대합니다.

아뜰리에 6기로 우리 함께 삶을 예술로 가꾸어 갑시다.

- 나에게 아뜰리에가 있다.

- 삶을 예술로 가꾸는 아뜰리에가 있다.

벌써 설레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 디자이너가 된다.

더 설레지 않습니까?

설레는 가슴으로 아침을 맞이합니다.

뿌듯한 가슴으로 저녁을 맞이합니다.

우리 하비람 아뜰리에는 그렇게 삽니다.


그런데 4,5백년을 이어어는 그 비결은 무엇일까요?

명문가가 되어 삶의 축복을 누리는 비결이 무엇일까요?

돈이 많아서

벼슬을 높게 해서

운이 좋아서

집터가 좋아서

......

글쎄요,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비결은 하나

교양있고 품겼있는 인격 수양입니다.

그럼 그런 인격 수양을 무엇으로 하느냐

공부였읍니다.

그러니까 공부가 그 비결인 것입니다.

공부하지 않고 될 수 있는 길은 없습니다.

무슨 시험을 위해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인격 함양을 위해서 평생을 공부하고 적선한 사람

그런 사람이 무가탈을 해서 중흥시조가 되었고

그런 중흥시조들이 있는 가족들이 명문가를 이루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우주의 법칙이기도 합니다.


옛날에 안동 사람들은 이렇게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 집에 책 읽는 소리가 들리면 그 집안은 일어나는 집안이다.

그렇지 않고 공부하는 소리가 그 집안에 나지 않으면

이제 그 집안은 망한 줄을 알거라.

공부하지 않고

책을 읽지 않고서 내 자식들이 손주들이 잘 될꺼라는 기대는

산에 가서 물고기를 찾는 겪입니다.

택리지의 이중환 선생님은 말합니다.

안동 사람들은 책을 읽는다.

아침햇살도 말합니다.

하비람은 책을 읽습니다.


내가 책을 읽으면 책이 나를 읽습니다.

내가 불경을 읽으면 불경이 나를 읽어 주고

내가 성경을 읽으면 성경이 나를 읽어 줍니다.

최선의 노후 대책도 책을 읽고 공부하는 것입니다.


자, 이런 삶의 작품들이 모아지고 나누고 함께 공부하는

평생 학습 공동체로서의 하비람.

그 실천 마당 한 가운데에 아뜰리에가 있읍니다.

중흥시조를 꿈꾸면서 아뜰리에 6기를 엽니다.



추신)

깨어나기를 한 하비람은 누구나 가능합니다.

매월 첫주 금요일 저녁 부터 토요일 오전가지 모입니다.

내년에는 종학당이 지어집니다.

우리 함께 한옥안에서 중흥시조의 꿈을 함께 이루어 갑니다.

우리 함께 명문가만들기 작품 하나하나 해나아갑니다.

람들에게 이런 편지를 쓸 수 있어 고맙습니다.

그래서 더욱 사랑합니다.
 


2013, 11, 19
아침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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