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하고 나면 화날 일 없는 세계를 보게 되지요.
또한 바꿀 수 있는 건 내 생각뿐이고,
그것을 통해 현재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자각을 얻게 됩니다.
그로써 과거의 상처 때문에 지금의 나를 괴롭히는 대신,
내 생각을 바꿈으로써 지금의 삶을 새롭게 창조할 수 있는 기적을 체험하지요.
이때 비로소 현재(present)를 선물(present)로 받는 겁니다.
이렇게 과거의 망령에서 벗어난 사람은
이전에 자신을 화나게 했던 일이나 사람이
오히려 자기 안에 있던 어둠을 비쳐준 거울임을 고백합니다.
그 일이, 그 사람이 그때 있었기에 내가 삶의 다른 면을 경험할 수 있었음을,
그래서 의식이 더 성장하고 진화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음을 알게 되는 거지요.
이때쯤 되면 지나간 모든 것이 감사하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지나온 모든 것의 결과로 지금의 내가 있다는,
그때는 그래야 했고 지금은 이래야 할 순간을 깨닫게 되는 거예요.
<삶은 풀어야 할 문제가 아니라 경험해야 할 신비입니다>에서 일부 발췌
2011. 5. 8
아침햇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