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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63 - 어, 나도 되네

조회 수 286 추천 수 0 2010.04.01 10:25:10

우리 레드 스쿨에서는 매일 저녁 8시 부터 10시까지

무가탈 삼일공 시간이 있습니다.

무가탈 삼일공이라는 것은

무지와 가난을 탈출하기 위해서는

나의 의식지수가 310룩스인 자발성단계는 되어야 하다는

의미에서 붙인 이름입니다.

 

스스로 홀로 공부를 해보지 않은 선수들이 있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지를 모릅니다.

그래서 연필만 계속 깍는 선수가 있습니다.

책만 펴놓고서는 멍청하게 그냥 앉아서 시간만 때웁니다.

그동안 친정에서 무엇을 했느냐고 물었더니 대답을 합니다.

인터넷으로,  닌텐도로 게임하고 아니면 TV보고

바깥에 나가서 아이들과 놀고 했다는 것입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이러지 않겟습니까?

무엇을 어떻게 하는 것이 진정으로 사는 것인지 모르고

그냥 세월만 보내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요.

직장에 가서도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릅니다.

아니 모르는 줄도 모르고 가르쳐 줄려고 하면

자존심만 내세우고 도대체 배우려 하지를 않습니다.

부끄러움도 모르고 불평만 늘고 술만 늘어 갑니다.

 

입학을 한지 1달이 되면서 드러나기 시작을 합니다.

한 선수 한 선수의 현위치를 정확하게 판단합니다.

두 선수를 마이너리그인 화이트 스쿨로 내려 보냅니다.

양말을 그동안 한번도 빨지 않았습니다.

발음이 부정확합니다.

일단정지가 않되고 흐느적 거립니다.

늘 불평이 입에 달려 있습니다.

장난이 일상입니다.

글씨가 엉망입니다.

초등학교 수준으로 내려가서 네모 칸에

글을 쓰는 연습 부터 다시 시작을 합니다.

발음이 부정확하고 책을 매끄럽게 읽지를 못합니다.

볼펜을 입에 물고 큰소리로 읽는 것을 연습합니다.

이불을 개지 못합니다.

빨래를 어떻게 너는지 어떻게 개어서 장에 넣는지를 전혀 모릅니다.

그냥 구겨서 널고 구겨진 채로 둥실둥실 뭉쳐서 장에 그냥 넣습니다.

하나하나 가르칩니다.

 

그러다가 "어, 나도 되네." 하는 불꽃을 만나게 합니다.

이때 뇌에 빛이 들어 옵니다.

미엘린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310룩스 자발성이 촉발이 되기 시작합니다.

행복 습관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기초가 튼튼해야 건물이 튼튼합니다.

마이너리그인 화이트 스쿨은 기본기를 다시 다지고

삶의 기초를 다시 훈련하는 코스입니다.
 


2010, 4, 1
아침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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