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관심을 받고 자랍니다.

특히 어린시절과 청소년 학창 시절은 더 합니다.

학생 선수들의 마음과 코치 선생님들의 마음이

어떻게 하면 교감이 일어날까

저는 고심에 고심을 합니다.

권위가 있으면서도 친밀하고

친밀하면서도 엄격한

사랑과 존경이 흐르는 사제지간의 분위기를

어떻게 만들어줄까를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 레드 스쿨은 손과 손을

눈과 눈을 마주합니다.

서로 얼싸안고 애정을 느낍니다.

이야기 할 때나 수업 중에 몸과 표정,

소리로 공감하는 것을 일상화합니다.

그럴려면 학생 선수 하나하나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합니다.

어떻게 보고 듣고 말하는지를

어떻게 행동하고 있는지를

어떻게 수업하는지를

애정을 갖고 관찰하고 기록합니다.

바로 학생 선수 하나하나에 대해서 담임 코치는 일지를 씁니다.

그렇게 기록하는 중에 사랑의 기운이 흐릅니다.

그런 기록은 안내에 엄청난 도움이 됩니다.

또 우리 레드 스쿨은 이것을 토대로 전코치들끼리 서로서로 나눕니다.

그래야 그 선수들 하나하나를 구체적으로 안내하여

무가탈의 세계로 안내를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사랑은 구체적인 행동입니다.

교육은 행동하는 사랑입니다.

학생 선수 하나하나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것은

참교육을 하고자 하는 행동하는 사랑입니다.

 
2010, 2, 3
아침햇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