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가을이었습니다.
비가 오는 오후 나절에 책상과 침대를 오가면서
책을 읽다가 올라오는 물음이 하나있었습니다.
그래 아침햇살,
네가 하는 일을 간단하게 한마디로 말해봐?
그때 저는 서슴 없이 삶을 예술로 가꾸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제 안에서 다시 물을이 올라오는 것입니다.
삶을 예술로 가꾸는 것이라고?
그래 좀 추상적이지 않고 구체적이며
쉬워서 누구나가 알아 듣는 쉬운 말로 해보라구.
그래 맞아, 누구나가 알아 먹는 쉬운 말이어야 하지.
내가 만나는 사름들이 누구이고
나를 찾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이던가.
그래 맞아, 쉬운 말로, 그러면서 구체적인 말로 ...
그때 이불 속에서 만난 말이 있습니다.
무지와 가난에서 탈출하는 것.
그 순간을 생각하면 지금도 찡합니다.
그렇습니다.
19년 동안 1만여 람들을 영성 수련이다,
의식변화 프로그램이다,
삶의 예술이다 하면서 해온
나의 일은 결국 이 한마디로 집약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무지와 가난으로 부터의 탈출,
이것이 바로 모세의 출애굽이었고
예수님과 부처님께서 해오신 일이었던 것입니다.
맞아 이것이 종교와 철학, 과학과 예술
모든 교육의 핵심이지.
이렇게 정리가 일어 나면서
머리가 아주 시원해지고 가슴은 뛰고
손발에 힘이 생기던 짜릿한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레드스쿨은 무가탈 프로그램을 진행 합니다.
무지와 가난으로 부터의 탈출,
엑소더스가 레드스쿨에서 하는
모든 공부와 훈련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추신) 내일 10월 31일에 우리 하늘호수님과 산님이
살림마을에서 오후 1시에 결혼예식이 올려 집니다.
함께들 오셔서 축하바랍니다.
이어서 오후 6시 부터는 8회 컨템이 있습니다.
우리 함께 정진하는 기회로 만들어요.
우리 신바람님의 컴, 게임 중독 강의가 있습니다.
체인징 스토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침햇살의 강의와 질의 응답도 있습니다.
물론 춤은 있지요.
다음 날에는 아뜰리에 디자이너들과 만남이 있습니다.
2기 아뜰리에 상의를 합니다.
오후에는 레드스쿨 학부모 면접이 있습니다.
2009, 10, 30
아침햇살
노을
저 역시 무가탈을 하고 싶어 이곳에 온 것이고 무가탈을 할 것입니다. 또한 선수들도 무가탈 하기 위해 지원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