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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41 - 기숙사가 아닌 선수촌

조회 수 246 추천 수 0 2010.01.19 08:56:13

 어제는 3시간 반 동안 우리 화이트 스쿨 선수들과

빨강 양말장을 했습니다.

- 나는 불을 지르러 온 불이다.

- 너희 안에는 디자이어라는 불이 있다.

- 너희 안에는 진짜기 되고 싶은 열정이라는 불이 있다.

- 너희 안에는 자기를 혁명하고 싶은 불이 있다.

- 나는 그 불에 불을 붙이러 왔다.

   나는 이그나이터, 점화자다.

 

아이들 가슴에 불이 붙기 시작합니다.

떨림이 옵니다.

가슴이 벅차 오릅니다.

그동안 내가 외 이렇게 살았나 하는 후회와 원망이 일어 납니다.

흐느낌이 이곳 저곳에서 터집니다.

함성이 터집니다.

- 나는 두번 다시 이런 인생 살지 않아요.

- 엄마, 미안해요. 저 잘 할께요.

 

서로들 얼싸안고 울면서 외칩니다.

- 그래 우리 무가탈하자.

- 정말 우리 무가탈 하는거야.

- 그래 우리 서로 다 함께 성공하는거야.

 

레드 스쿨 코치들과 선수들이 한덩어리가 됩니다.

눈물로 번벅이 된채 서로 얼싸안습니다.

격려와 다짐을 합니다.

 

그런 모습을 뒤로 한채 나는 나눔의 방을 나왔습니다.

이렇게 점화된 불을 어떻게 한평생 동안

꺼지지 않고 훨훨 타오르게 할까

평생학습인으로

평생 도 닦는 사람으로

평생 수행하는 사람으로 살게 할까 하는

생각으로 학교실과 기숙사를 지을 터로 갑니다.

큰 골과 작은 골이 만나고

장군봉의 기운이 내려 달려 서린 곳.

그곳에서 한동안 서서 명상을 합니다.

이미 완벽하게 건물이 서서

우리 손주들이 무가탈 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러면서 다짐이 일어 납니다.

 

그래 기숙사가 아니야.

무슨 놈의 기숙.

나는 선수촌이라고 한다.

남자 선수촌은 뿌리깊은나무.

여자 선수촌은 샘이깊은물.

학교실은 무가탈하우스.

나는 무가탈할아버지.

 

오늘은 회이트 스쿨 마지막 날로

출가식을 합니다.

부모님들 앞에서 나는 이제 집을 떠나서

우리 집안을 무지와 가난으로 부터 탈출 시키는

자기 집안의 모세로서 살 것을 다짐하는 날입니다.

 

입학식은 자기 집안을 무가탈 시키는 대표 선수로

무가탈 선수 입촌식으로 치러 집니다.

 

이런 오늘이 있어 참 좋습니다.
 

2010, 1, 19
아침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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