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잘 되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학교 코치 선생님들의 마음 가짐과 체력,
교사 사명감과 가르치는 실력에 달려 있습니다.
그런데 자기는 자기를 보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자기 얼굴을 자기가 볼 수는 없습니다.
자기가 앉고 서고 걷고 눕는 것을 볼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자기가 가르치는 것을 자기가 볼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다 상대를 통해서만 볼 수 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물어 보아야 합니다.
내 표정이 어떤지
내 얼굴에 무엇이 묻어 있는지 물어 보아야 합니다.
내 걸음이 어떤지
내 앉아있는 태도는 어떤지
내가 달리는 폼은 어떤지
누워 자는 자세는 어떤지 물어 보아야 합니다.
내가 하는 정치는 어떤지를 물어 보아야 합니다.
여론조사입니다.
내가 경영하고 있는 회사의 일들을
이모저모로 물어 보아야 합니다.
컨설팅이고 소비자 호감도 조사입니다.
자기의 신체 건강 정도도 물어야 합니다.
건강진단입니다.
학교 선생님들도 자기가 가르치고 있는 것이
어떤지를 물어 보아야 합니다.
누가 평가하기 전에 스스로 평가를 해보아야 합니다.
자기가 가르치는 것이 잘 가르치고 있는지
가르침을 받고 있는 학생들에게
자발적으로 스스로 물어 보아야 합니다.
자기가 가르치고 있는 교수 태도가 어떤지를
동료 교사나 선후배, 전문가들에게
자발적으로 스스로 먼저 물어서
개선에 개선을 스스로 해나아가야 합니다.
우리 레드 스쿨은 교사 스스로 평가제를 도입합니다.
그 누구가 평가하기 전에
교사 스스로 평가 시스템을 만들어서
매년 스스로 재임용하는 제도를 실행합니다.
그리고 3년마다 교사 전체 회의를 통해서
재임용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서 운영합니다.
우리 레드 스쿨은 교사 스스로 공부하지 않거나
열정이 식은채 시간이나 때우는
매너리즘에 빠진 그런 코치 선생님은
언제든지 스스로 혹은 제도적으로
수업에 들어가지 못하게 합니다.
학생들 보다 더 공부하는 선생님이 있는 학교,
학생들 보다 더 젊은 선생님들이 있는 학교,
학생들 보다 더 열정적인 선생님들이 있는 학교,
뉴스쿨 레드입니다.
수업은 최고의 엔터테인먼트입니다.
학생들을 감동시키는 선생님이어야 합니다.
수학 선생님은 학생들로 하여금
수학의 재미와 아름다움에 빠지게 해줄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영어 선생님은 학생들로 하여금
영어의 재미와 아름다움에 빠지게 해줄
권리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 스쿨은 국어를 못하면
1차로는 국어 코치 선생님의 책임입니다.
그렇게 전적으로 자기 학생 선수들에 대해서
책임을 지는 코치 선생님이 있는 학교,
우리 하비람 문중의 레드 스쿨입니다.
2009, 12, 23
아침햇살
노을
스스로 재임용제도.. 자기 반성을 할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을 위해 존재하는 코치로서 좀 더 사명감을 가지고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