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학부모님께
가을이 깊게 우리 곁으로 다가왔습니다.
레드와 살림마을의 나무들은 꽃비 내리듯 아름다운 색색의 낙엽을 날리고 있습니다.
중간고사를 보고 나니 레드의 2주가 금방 지나갔습니다.
지난 17일에는 아이건강연대 간사로 계시는 신바람님께서 인터넷 중독에 대한 두 번째 강의를 열정적으로 진행해주셨습니다. 22일부터 24일까지는 사흘간 2학기 중간고사 시험이 실시되었는데 우리 선수들은 밤을 새가며 시간을 아껴 공부에 몰입하는 모습들이었습니다.
문득 처음 레드스쿨을 시작했을 때 우리 선수들이 공부하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10분도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30점을 맞고도 아무렇지도 않았던 선수들..
공부를 어떻게 해야할지도 몰랐던 선수들이 이제는 공부를 하고 싶어하고 몰두합니다.
되든 안 되든 하려고 노력합니다. 물론 좌절도 만나며 오르락내리락 합니다.
그렇게 애쓰는 선수들이 예쁘고 기특합니다.
청소년기에는 학습이 곧 치유입니다.
우리 선수들은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성장해 나아갑니다.
지난 20일에는 학교설명회가 있었습니다.
많은 학부모님들의 관심과 지지로 성황리에 진행되었으며 학교를 소개하는 우리 선수들의 모습 또한 정말 자랑스러웠습니다.
레드스쿨에서는 11월15일까지 2013년 1학기 신입선수원서를 접수하고 있습니다.
주변 지인들에게 레드 홍보해주시고 또 소개해주셔서 더 꽉찬 새 학기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아래에는 선수들이 귀촌할 때 준비해야 할 목록들을 적었습니다.
선수들이 스스로 챙길 수 있도록 안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선수들은 금일 집에 도착하면 부모님께 큰 절로 인사합니다.
담임코치님께 도착전화를 합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께 전화로 안부 전화 드립니다.
● 10월 29일과 30일에는 학습코칭이 진행됩니다.
레드1,2,3학년은 29일 오전 9시부터, 레드4,5학년은 30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합니다.
학습코칭에 참석하고싶은 학부모님께서는 담임코치에게 연락하시고 방문하시면 됩니다.
● 귀촌 시 선수대표와 층장 중심으로 개인물품 확인점검이 있습니다.
반드시 자신의 물건을 구비하여 다른 선수의 물품을 빌려 쓰는 일이 없도록 합니다.
추동용 이불 준비합니다. 실내온도를 서늘한 정도로 유지하기에 여름이불이나 너무 가벼운 옷차림으로 수면을 취하면 감기에 걸릴 수 있습니다.
여자선수들은 여성위생용품을 충분히 준비해옵니다.
● 선수들은 플래너를 필히 가져가서 체크리스트 작성해 옵니다.
초등부 체크리스트를 보내드립니다.
초등 선수들이 친정에서도 정돈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해주시고 기록하여 보내주셔요.
● 몸이 불편한 선수들은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옵니다.
레드 스쿨에서 병원 치료를 받기 위해 외부로 나갈 경우, 선수들의 학업에 지장을 주기 때문 에 가능하면 가정에서 진료를 받고 귀촌할 수 있도록 합니다.
● 귀가 및 귀촌 안내
1. 금일 귀가 후 담임 코치님께 꼭 전화합니다.
2.10월 28일(일)에 선수촌으로 복귀합니다.
동부터미널 19:00 ⇨ 선수촌 도착 20:00
대전역(관광안내소 2층) 20:30 ⇨ 선수촌 도착 21:30
서대전역(1층 대합실) 20:40 ⇨ 선수촌 도착 21:30
3. 선수들은 약속한 시간에 옵니다.
※ 개별귀촌선수 / 특이사항 발생시
- 각구역대장과 선수촌코치(행동파대장 010-6201-6071)께 전화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예
10월 26일
레드코치 일동